달리기 매일 해도 될까? 매일 vs 격일

달리기 매일 vs 격일, 무엇이 좋은지에 대해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매일 달리면 무릎에 안좋다는 말도 있고, 오히려 무릎이 강화된다는 말도 있다. 이 글에서는 매일 달리기의 효과와 격일 달리기의 효과를 비교하고, 러닝 레벨별 적절한 달리기 빈도를 추천한다.

 

1. 달리기 매일 vs 격일 효과 비교

아무래도 달리기를 매일 하게 되면 누적 달리기 거리가 늘어난다. 이에 따라 내공이 쌓이는 것은 맞다. 하지만 달리기를 매일 짧게 하는 것과 격일로 더 길게 하는 것을 비교한다면 후자가 심폐지구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

그리고 매일 달린다고 해서 실력이 2배로 상승하는 것이 아니다. 러닝 습관을 오래 유지할 수 있는 패턴을 만들어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

1) 러닝 초보

러닝 초보라면 격일 달리기를 권한다. 근육은 온전히 회복하려면 36~48시간이 걸린다. 무릎이 강화되어있지 않은 러닝 초보 때 매일 달리게 되면 부상 위험이 크다.

물론 굉장히 천천히 2km 내외로 짧은 거리만 달린다면 근육에는 무리가 가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매일 2km를 달리는 것보다는 격일로 4km를 달리는 것이 심폐지구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 초보는 뛰는 시간을 점차 늘려가는 것이 무엇보다 좋다.

 

2) 러닝 중수

5KM를 거뜬하게 뛰고 종종 10KM 이상도 뛰곤 하는 중수 러너라면 러닝 빈도를 늘려도 큰 문제는 없다. 하지만 달릴 때 무릎이나 근육에 평소와 다른 부담을 느꼈다면, 즉시 운동을 중단하고 쉬는 것이 좋다. 그리고 일주일에 1번 이상은 쉬어주자.

러닝 중수 때 가장 많은 부상이 발생한다. 자신만만하지만 몸에 쌓이고 있는 부담에 대해서는 잘 컨트롤 할 줄 모르기 때문이다. 매일 달릴 예정이라면 언제나 몸이 보내는 신호에 귀를 기울이자.

 

3) 러닝 고수

러닝 고수라면 이미 본인의 몸 컨디션과 달리기 패턴에 대해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다. 매일 달리기를 하더라도 큰 무리가 없다. 실제로 유명한 달리기 유튜버 마라닉님은 300일 동안 매일 달렸지만 건강상 문제가 없었다. 심폐지구력이 강화되었고, 더 잘 달리게 되었다.

하지만 매일 달리는 것에 강박을 가지는 것은 좋지 않다. 기상 상황이 좋지 않거나,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에는 달리지 말자.

 

2. FAQ

1) 달리기 매일 하면 무릎이 안좋아지나요?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무릎이 튼튼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달릴 때 우리 몸은 몸무게의 3배의 하중을 견뎌야 합니다. 무릎이 단련되지 않은 초보 때 매일 달리게 되면 무릎 부상이 올 수 있습니다.

 

2) 달리기 매일 하는 습관을 들일 때 가장 중요한 마음가짐은?

강박을 가지지 마세요. 그러면 한번 못뛰게 되었을 때 다 놓게 됩니다. 오늘 부득이한 사정으로 달리지 못했다면 내일 또 즐겁게 달리면 됩니다.

 

3) 달리기 매일 격일 중 어떤 것을 추천하나요?

개인적으로는 격일을 추천합니다. 격일로도 충분한 운동 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너무 좋아서 매일 뛰고 싶다면 몸에 귀를 기울이면서 뛰세요.

 

3. 결론

러닝 초보는 달리기를 매일 하는 습관에 욕심을 내기보다는, 격일로 운동하기를 권한다. 일주일에 3번만 달려도 달리기는 충분히 는다. 중수나 고수라면 달리기 매일 하더라도 큰 문제는 없다. 다만 본인이 정말 좋아서 하는 건지, 실력 향상을 위해, 혹은 매일 달리는 습관에 집착해서 매일 달리려고 하는 것인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 실력 향상을 위해서라면 격일 달리기도 충분하다.

매일 달리기 도전보다 중요한 건 꾸준함
매일 달리기 도전보다 중요한 건 꾸준함!

 

러닝 관련해서 더 많은 글이 궁금하다면 러닝 아카이브를 참고하기를 바란다.

런데이 어플로 러닝 시작하는 법

런데이 어플에 관심있다면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