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핑다이어트 ! 동네마다 하나씩 점핑 다이어트 센터가 있다. 한 시간에 500kcal나 1000kcal를 소모한다는 광고도 종종 볼 수 있는데 과연 사실일까? 필자는 1달 정도 점핑 다이어트 운동을 했었다. 이 글에서는 점핑다이어트 운동을 소개하고 무릎에 악영향을 주는지, 칼로리 소모량은 어느 정도인지, 쉐이크 강매가 진실인지 알아본다.
손잡이가 달린 트램펄린에서 음악에 맞추어 점핑 운동을 하는 운동 방식이다. 주로 템포가 빠른 노래에 맞추어서 점프나 에어로빅 동작 등을 한다.
한달 13~15만원이 평균치이다. 3달 등록하면 할인이 있어 35~40만원 선이다.
센터마다 다르다. 50분 동안 점핑 운동만 진행하는 경우도 있고, 30분만 점핑 운동을 진행하고 전후로 스트레칭과 근력운동을 하는 경우가 있다. 운동 전후로 반신욕이 가능한 센터도 있다.
– 신발 : 가벼운 운동화를 준비하면 된다
– 수건 : 사람에 따라 땀이 많이 날 수 있으므로 수건이 필요하다.
– 물병 : 중간 중간 쉬는 타임에 약간의 수분보충이 필요할 수 있다. 필자의 경우 액체류를 마시면 배가 아파서 따로 챙겨다니지는 않았다.
– 스포츠브라 : 점핑다이어트 할 때 가슴 부분이 많이 흔들리고 아플 수 있어서 하이서포트 제품을 추천한다.
– 머리끈 : 단발이 아니라면 필수템이다.
나도 그렇고 주변에 경험자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대체로 재밌다는 평이다. 음악에 맞춰서 춤추듯이 운동하면 된다. 유산소 시간을 지루해 하는 사람이 많은데 점핑 다이어트 수업은 시간이 후딱 간다. 스트레스 해소에 좋다.
애플워치 복합유산소 운동 기준으로 50분 기준 활동칼로리는 3-600kcal 내외이다. 강도에 따라, 수업 구성에 따라 칼로리 소모량은 다를 수 있다. 이정도면 러닝 칼로리와 맞먹는다.
점핑다이어트 수업 후 다이어트 쉐이크와 삶은 달걀 등을 제공하는 센터가 많이 있다. 쉐이크는 한 잔에 90kcal 정도 되고, 맛은 단백질 쉐이크 맛이다. 운동 직후 영양이 보충되어 근손실이 방지되고, 어느 정도 배가 차기 때문에 허기로 인해 폭식할 가능성이 줄어든다.
점핑다이어트 선생님이 직접 수업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수업 영상을 틀어주고 따라하는 센터가 많다. 때문에 잘못된 자세로 운동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피드백이 어렵다. 때문에 부상을 당하는 경우도 있다. 주변에서는 무릎이나 발목이 아픈 사람을 많이 보지는 못했다. 일반 바닥보다는 80% 충격이 덜하다고 한다. 그래도 여전히 부상의 위험이 있다.
필자의 친구가 점핑 다이어트를 그만둔 이유이다. 쉐이크 업체와 연결되어 있는 센터가 굉장히 많다. 센터에 따라 다르지만 쉐이크와 허브티를 사지 않으면 차가워지는 경우도 있다. 어떤 센터의 경우에는 허브티와 쉐이크를 먹게 한 후, 구매해야 한다고 이야기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계속해서 권유하는 것을 거절하기 힘든 사람이라면 센터를 오래 다니기 어려울 수 있다.
전부터 다른 운동을 계속 해왔고, 식단 조절을 하지 않아 몸무게 변화는 없었다. 심폐지구력은 강화되었다. 처음에는 많이 힘들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숨이 차지 않았다. 개인적으로는 유산소로 러닝이 더 마음에 들어 그만두었지만, 재미있는 운동이었다.
원래 다른 운동을 하지 않다가 점핑다이어트 운동을 새로 시작한다면 살이 빠질 것 같다. 식단 조절을 동반한다면 무조건 빠진다.
특별히 불편함을 느끼지는 못했다. 점핑다이어트 기구는 일반 바닥에 비해 점프 시 충격이 80% 적다고 한다. 하지만 올바르지 않은 자세로 운동한다면 부상 위험이 있다.
거의 모든 센터가 구매를 유도한다. 강매 정도로 심한 센터도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안 사고 잘 다니는 분들도 있다.
점핑다이어트는 취향에 맞는다면 굉장히 좋은 유산소 운동이다. 칼로리 소모가 높고, 재미있기 때문에 도전할만 하다. 하지만, 거절을 잘 못하고 스트레스 받는 성향이라면 다른 운동을 찾아보자.
개인적으로 필자는 유산소 운동으로 러닝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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