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이제부터라도 달려야 하는 5가지 이유 달리기 효과

달리기는 최고의 운동이라고들 한다. 필자 역시 그렇게 생각한다. 달리기만큼 위대한 운동은 없다. 왜일까? 이 글에서는 달리기 효과 5가지를 소개한다. 이 글을 읽고 당신이 조금이라도 달리고 싶어지기를 바란다.

 

1. 달리기 효과 5가지

1) 기초체력이 좋아진다

체력은 우리의 하루하루를 좌우한다. 체력이 모자라면 하루하루가 지치고 힘들 수밖에 없다. 오죽하면 다정함은 체력에서 나온다는 말까지 있다.

러닝은 체력 증진에 최고의 운동이다. 러닝을 하면 심장이 뛰고 숨이 차면서 온몸으로 혈액을 뿜어내는데, 그 과정에서 심폐기능이 강화된다. 심장이 강화되면 한번 펌프질을 할 때마다 피에 더 많은 에너지와 산소를 몸 구석구석에 보낼 수 있다. 때문에 피로감이 줄어든다. 활동을 많이 해도 지치지 않는다. 버스를 놓치지 않으려고 뛰어가더라도 힘들지 않다. 생활이 편해진다. 가뿐해진다. 아침에 일어날 때 몸이 천근 만근이라면 달리기를 시작해보자. 달리기 효과를 체감할 것이다.

 

2) ‘자연스럽게’ 살이 빠진다

주요한 달리기 효과 중 하나가 자연스러운 감량이다. 주변 러너들 중에 자기도 모르는 새 자연스럽게 살이 빠졌다는 사람이 많다. 러닝을 하다 보면 체형 자체가 달라진다. 전체적으로 길고 슬림한 몸이 된다. 달리기 많이 한 사람들을 보면 특유의 체형이 있다. 슬림하고 잔근육이 많다.

달리기를 할 때는 보통 탄수화물과 지방을 같이 사용한다. 특히 조깅을 천천히, 장시간 하는 경우 지방을 많이 사용하게 된다. 이렇게 지방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지방대사가 활발해져서 지방 소모를 잘하는 몸이 된다. 필자 역시 러닝 시작 이후로는 아무리 먹어도 찌지 않는다. 오히려 속도는 느리더라도 조금씩 살이 빠진다.

 

3) 스트레스가 해소된다

달리기를 하면 심리적으로도, 그리고 생물학적으로도 스트레스가 해소된다. 우리가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우리 뇌의 편도체가 활성화되어있고 그에 따라 코르티솔이 분비되기 때문이다.달리기를 하는 동안에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가 높아지지만, 끝나면 시작하기 전보다 코르티솔 수치가 더 떨어진다. 때문에 달리기를 끝나고 나면 스트레스가 개운하게 날아간 느낌을 받게 된다. 또, 달릴 때 행복 호르몬인 엔돌핀이 분비되기도 한다.

실제로 미국 심리학자 제임스 앨런 블루멘설(J.A.Bluementhal)의 연구에 따르면 우울증환자 156명을 대상으로 항우울제와 운동효과를 비교한 결과 운동은 항우울제만큼 효과가 있었다. 장기적으로 볼 때는 운동이 오히려 우울증 재발가능성을 낮추었다.

심리적으로도 자연에 나가 바람을 맞으며 달리기를 하면 스트레스가 씻겨져나가는 느낌이 든다. 모든 걱정과 고민을 발 뒤에 두고, 앞으로 박차고 나가는 기분이 굉장히 좋다. 어떤 지점에 오면 고통은 사라지고 하늘을 나는 것 같은 느낌, 러너스 하이(Runner’s high)를 경험할 수 있다.

 

4) 뇌기능이 향상된다

머리에 뿌연 안개가 낀 것 같은 느낌을 느낀 적이 있는가? 달리기를 하면 뇌기능이 향상되고 머리가 맑아진다. 일본 쓰쿠바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조절하는 뇌의 전전두엽피질은 달리기를 하는 경우 크게 활성화된다. 긴 시간이 아닌, 하루 10분만 달리더라도 전전두엽피질으로 흐르는 혈류량이 증가하면서 효과가 나타난다. 전전두엽피질의 강화는 치매 예방으로 이어진다.

또한, 달리기를 하면 호르몬 분비로 인해 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먼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가 줄어들면서 뇌세포가 생성되고 활성화되면서 기억력이 향상된다. 이에 더하여 도파민 분비가 활발해져 저하된 집중력이 회복된다.

 

5) 항노화 효과가 있다

인간의 노화는 세포핵 염색체의 텔로미어 길이와 연관이 있다. 텔로미어가 짧아질수록 세포가 노화된다. 독일 라이프치히 대학에서 한 연구에 따르면, 6개월 간 달리기를 한 참가자들의 텔로미어 길이가 증가했다고 한다. 또한, 텔로미어가 짧아지는 과정을 막아주는 효소의 활성도도 증가하였다.

또한, 미국 볼 주립대학교(Ball State University)의 스콧 트랩(Scott Trappe) 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정기적인 유산소운동을 하는 70대 남녀의 심혈관 건강 상태는 40대의 심혈관 건강 상태와 유사했다고 한다. 이 외에도 달리기 효과 로 뼈가 강해지고 골다공증이 예방되고, 다리 근육이 강화되고, 혈압과 콜레스테롤도 낮아지고, 모세혈관이 늘어나고, 몸 안의 노폐물도 빨리 처리되기 때문에 젊고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 수 있다.

러닝 무릎 오히려 좋아진다
러닝을 꾸준히 한 60대 무릎은 일반인보다 더 건강하다 (출처: 생로병사의 비밀)

 

2. FAQ

1) 나이가 많은데 달리기 시작해도 될까요?

물론 됩니다. 50대, 60대에 달리기 시작해서 풀코스 마라톤 뛰는 분들도 많습니다. 달리기 효과 는 오히려 고령층에게 더 크게 나타납니다. 다만, 심한 과체중이라면 먼저 빠르게 걷기를 통해 체중을 감량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 무릎 건강이 많이 좋지 않다면 의사와 먼저 상담이 필요합니다.

 

2) 달리기가 하기 싫어서 오히려 스트레스 쌓이면 어떡하나요?

처음부터 너무 힘들게 달리면 달리기가 싫을 수 있습니다. 달리기 효과 역시 반감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너무 힘들지 않을 만큼 걷고 뛰는 것을 반복하세요. 천천히 달리는 시간을 늘려나가면 됩니다. 달리는 속도도 옆 사람과 대화가 가능할 정도로, 너무 힘들지 않게 뛰세요.

 

3) 살이 잘 빠지는 달리기 속도는 어느정도일까요?

심박수를 기준으로 대략적으로 계산할 수 있습니다. 체지방 연소가 잘 이루어지면서도 심폐지구력이 상승하는 구간이 최대 심박수의 70~80% 구간입니다(최대 심박수=220-나이) 만약 나이가 30세인 사람이라면, 심박수 133~152 구간입니다. 옆 사람과 대화가 가능할 정도로 천천히, 오래 뛰면 됩니다.

 

3. 결론

달리기 효과 전부를 언급하려면 100페이지도 모자를 수 있다. 5가지 달리기 효과 모두를 누릴 수 있는 방법은 간단하다. 그냥 달리기에 도전해보는 것이다.

달리기를 쉽게 시작할 수 있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아래의 글을 추천하고 싶다.

런데이 어플로 러닝 시작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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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 무릎 연골 닳을까? 무릎 부상 없이 달리는 방법 5가지

 

참고한 기사 : [오늘부터 달린다] 달리기는 ‘젊어지는 신비의 묘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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